*강릉 최씨 시조와 유래

시조 大卿公 (대경공) 崔 欣奉 (최 흔봉) 은 高麗太祖 (고려태조) 의 따님인 玉慶大主 (옥경대주) 를
맞아 駙馬 (부마) 가 되시니 完原尉 (완원위)요. 삼한통합익찬개국공신으로 高麗史卷一之十四板
(고려사권일지십사판) 溟州人官大卿 (명주인관대경) 으로 기록되었으니 始祖 (시조) 이전부터
이 고장 강릉이 原主地 (원주지) 인것 같다. 太祖 (태조) 가 弓裔의 막료로서 궁예병삼천오백을
이끌고 北原 (북원) <原州 (원주) 으로부터 溟州 (명주) 로 들어와 약 五年 (894~898) 동안 강원도내
십여군을 장악할 때 始祖 (시조) 께서는 태조와 함께 수많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삼한통합익찬개국공신이
되시고 태조의 駙馬 (부마) 가 되셨다.

또 왕건이 후백제 견훤23年 弓裔政開元年 (궁예정개원년) 한주, 중원, 당은, 남양,서원,청주,괴양,괴산,
漢南諸郡 (한남제군) 을 평정하고 914년 (갑술) 에 백홍장군이 되어 나주에 출진하였을 때에 후백제
땅 完州 (완주)  一名完山 (일명완산) 이요 現 全州 (현 전주) 의 호족이거나 높은 벼슬자리에 있었으며,
그 후손들의 一部가 그 고을에 남아서 세거하고 있을것으로 추정하는 바이다.

그후 11세 휘 릉께서 上黨府院君 (상당부원군) 에 훈봉되심을 미루어 보아 당시 錫邑 (석읍) 을 主로
原居地 (원거지) 로 賜 (사) 한 예로 보아 청주의 고호가 上黨 (상당) 인 즉 이때 우리 선대의 주된
거주지가 완주가 아니였는지 추측하는 바로 인하여 舊譜 (구보) 를 상고하면 우리 씨족은 완산으로
부터 강릉으로 옮겨 왔다고 하고,11세諱 陵(휘 릉) 께서 상당부원군에 봉해지시고 평장사를 역임
하신후 12세 (충숙공) 諱立之 (휘입지) 께서 강릉군에 훈봉되신 이래 諱安沼 (휘안소) 韓有漣 (휘유련) 께서
四代 계속하여 平章事 (평장사) 를 지내시고 모두 江陵府院君 (강릉부원군)에 봉하지셨으며 芮城君 (예성군)
諱安빈(휘안빈)과
溟源君 諱이 (명원군 휘이) 등 모두 여섯분이 六君 (육군) 이 봉하여진
화족거벌으로써 貫鄕 (관향) 을 完山( 완산) 으로부터 江陵으로 이적하였음이 확실시되며 충숙공
신도비에도 명문화 되어있다.

다만 시조 이후 10세 지간은 여주종인 尙天氏 (상천씨) 집에 보존 되어있는 家乘 (가승) 에서 系序
(계서)와 諱名 (휘명) 官爵을 살필수 있을뿐 여타의 사적들은 병란에 의해 소실되어 可考 (가고) 할
방법이 없으나 12世 충숙공에 이르러 대대로 母山에 세거하고 화벌명문을 이루어 그 후손들이 지금
까지 칠백여년 동안 계승하여 살고 또 그 터전을 지키고 있으니 가히 吾宗(오종)의 발상지가
 아니겠는가?

대경공 후손들의
분포 상황을 보면 강릉을 중심하여 南으로는 삼척,울진,평해,영해,영덕,포항에 이르고,北으로는
양양,속초,고성,홍천,덕원,이원,정평,북청등으로 주로 동해안을 따라 분포되었고 서울,정선, 평창,
인제, 양구, 홍천, 원주, 영월, 횡성, 춘천, 여주, 수원 등지에도 분포되었는데 함경도,지방은 주로
조선이후 謫地 (적지)로 후손들의 因居 (인거) 또는 官卿 (관경)으로 부임후 정착하였음이다.

우리 崔氏는 위에서 서술한대로 완산 今 全州 (금 전주) 에서 四 平章事 (4 평장사) 六 封君 (6 봉군)
에 가문의 번창을 이룬 바로 江陵君 (강릉군) 이후 완산에서 강릉으로 이적하였다고 전하여 왔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강릉최씨 三가문을 구분하기 위하여 大卿公 (대경공) 의 후를 전주계로
表하기도 하는데 우리 崔氏를 일명 平章崔氏 (평장최씨) 로 속칭함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忠淑公 (충숙공)
전,이후 五代를 계속하여 平章事요, 또 모두 여섯분이 江陵君에 훈봉 되였음으로 말미암아 당대의
화족거벌을 불러 이름이 지금까지 구분되어 내려옴이다.
忠武公 (충무공) 의 후를 경주계로  諱 忠濟公 (충제공) 의 후를 강화계로 칭한다